올해의 세번째 하우스 콘서트..
일시 : 2010. 7. 9. 늦은 7시.
장소 : 제물포 구락부(자유공원)
세번째 콘서트 문자를 보냈으나 언니들은 모두 바쁜 관계로 혼자 가려고 했으나,
혹시나 싶어 지수, 지헌이에게 문자를 보내니 둘 다 오겠다고 하여 함께 한 콘서트.
아카펠라는 악기를 사용하지 않고 사람의 목소리로 악기소리를 내어서 노래하는 것이다.
그저 리듬만 내는 줄 알았는데.
오늘 라비링스라는 아카펠라 그룹으로 인해 좀 더 많이 알게 되었다.
처음에 노래를 할 때는 베이스와 드럼소리가 기본으로 깔리고 노래를 하는 줄 알았다.
너무 자연 스럽게 들렸고 사람이 내는 소리라고는 생각도 못했다.
너무나 악기 소리와 비슷해서...
첫 노래를 마치고 진행을 하는 걸 들으면서 기본으로 깔리는 소리도 목소리에서 나오는 소리인 것을 알았다.
특히 베이스 소리는 넘 멋졌다.
노래를 한 곡 한 곡 마칠 때마다 박수소리는 커져가고, 어깨를 들썩거리며 리듬을 타고,
행복은 커져갔다..
정말 너무 멋진 공연이었다..
작은 공연장이라 그저 시간만 때우는 모습이 아닌 최선을 다해서 감동을 주려 하는 모습에
작은 공연장에 모인 여러 부류의 사람들은 한 마음으로 감동을 느꼈을 것이다.
처음에 시작할 때는 군데 군데 빈자리가 보였는데, 공연이 끝나갈 무렵에는 지나가던 사람들이
노래 소리를 듣고는 찾아와서 안 쓰는 의자까지 내어주며 공연을 관람할 수 있게 해주었다 한다.
그래서 공연을 기획한 사람들도 공연을 즐기러 온 사람들도 감동을 선물 받고 흡족해 하면서 발길을 옳겼다.
공연 끝나고 차이나 타운에 내려가서 굴짬뽕을 먹으려 했는데, 겨울에만 하는 메뉴인지라
짜장, 짬뽕, 볶음밥을 시켜서 먹고는 집으로 고고~~
아침에 출근하면서 부터 아프기 시작해서 병원 다녀오고는 오전 내내 의자에 앉아서 잠만 자고...
점심 시간 지나서도 계속 잠만 잤는데, 그래서 더욱 공연 보러 가는 발걸음이 무거웠는데,
아이들과의 약속이라 미루지도 못하고 힘겨운 발걸음을 했다..
힘겨운 발걸음이라도 오길 잘 했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멋진 공연이었다...
하하하!
몸은 많이 아픈데 행복하다...ㅎㅎㅎ
라비링스 그룹 보러가기 --->http://www.lab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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