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 : 2011. 5. 15.
함께 : 밀레 계양 산악회원들과..
코스 :
일요일 아침에 일어 날 때는 어찌 그리 눈이 안 떠지는지...ㅎㅎ
떠지지 않는 눈을 억지로 떼내서 가방 챙겨서 나갔다..
버스에서 김밥도 주고, 떡도 주고 해서 휴게실에서 앵두언니와 사군자님, 사군자님과 함께 온 선생님과
아침을 먹고 다시 출발...
구병산 입구에 도착하여 보이는 산은 많은 데 어느 산이 구병산인지..ㅎㅎㅎ
선두 대장님의 인원수 체크에 큰소리로 숫자를 외치고...재밌었다...
인원수 체크를 마치고 산행 시작...
충북 알프스라는 팻말 앞에서 인증샷을 먼저 남기고 출발...
능선길 오르는 길이라 많이 가파른 길이 아닌데도 숨이 차기 시작한다.
허~~억~~ 허~~억~~
숨 조절 하면서 천천히 오르는 중..
그러고 보니 우리가 후미다..
그래도 후미대장님이 거져 먹는다며 재촉은 하지 않는다..ㅎㅎㅎ
1시간여 오르고 잠시 숨을 고르며 막걸리 한잔으로 흘린 땀을 보충하고..
밀레 회원들은 숨고르기 하면서 막걸리 한잔 하지 않고 그저 쉰다..
이 맛이 꿀맛인데...ㅎㅎㅎ
조금 더 오르니 신선대 표지석에 모여 앉아서 간식 타임..
막걸리 한잔 더 마시고..
이제 부터는 바위가 더 많다..
좁은 바위위를 훌 쩍 뛰어 올라야 하고,
좁은 바위 틈을 타고 올라야 하는 곳도 있고..
조금 무섭지만 스릴도 있고, 위에서 손도 잡아주시니 기분도 좋고...ㅎㅎㅎ
바위위에 서서 사진을 찍을 때는 바람이 한 번씩 보듬어 주고 가기도 해서 휘청하면서 놀래기도 하고..
바위가 많아 조금 위험하지만 그 만큼 정상에 올라 보면 멋진 풍경이 기다리고 있다..
정상에 올라 산 아래에서 불어오는 바람을 맞으며, 바람의 시원함도 느끼고,
발 밑에 펼쳐진 멋진 광경을 보고 있노라며 글로 표현 할 수 없는 감동도 밀려오고..ㅎㅎㅎ
멋지다...
정말 멋지다...
산에 갈 때 마다 느끼는 거지만, 대한 민국이라는 나라는 참 멋진곳이다라는 생각..
이 곳에 태어나서 이렇게 멋진 곳을 둘러 보러 다닐 수 있어서 감사하고,
함께 할 수 있는 사람들이 있어서 더욱 감사하고..
정상 밑에서 다시 한 번 막걸리로 목을 축이고...
배도 불려 놓고...ㅎㅎㅎ
하산길은 가파른 길이라 조심조심...
아직 다리 근육이 잡히지 않았는지 하산 하는 동안, 뒤에서 오는 분들 여러 번 놀래키며
주~~욱 미끄러졌다..ㅎㅎㅎ
뒤에서 오는 분들께는 긴장하고 오라고 했지만, 사실 내가 더 긴장모드 였다..
왜 그리 미끄러운지...ㅎㅎㅎㅎ
줄줄 내려가다 물가에서 발도 물에 잠시 담가주고..
물이 차서 오랫동안 담고 있을 수가 없다..
그렇게 시원함을 발에게 잠시 주고 남은 길을 다시 하산...
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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